Surprise Me!

[단독] 롯데 "돈 줄 테니 보도 막아라"...쏟아지는 갑질 의혹 / YTN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기업의 갑질 문화를 고발하는 시간.<br /><br />오늘은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라며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롯데 그룹 임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을 고발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롯데 측은 폭언 논란에 대한 YTN의 취재가 시작되자 피해자를 거짓말로 회유하며 돈을 주고 기사화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김영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롯데월드 재직 시절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라는 폭언을 들은 강동석 씨는 지난 22일 돌연 롯데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짜고짜 강 씨를 찾아온 롯데 임원은 금전적인 보상을 할 테니 YTN의 취재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권 모 씨 / 롯데월드 상무(지난 22일 / 강동석 씨와 대화) : 보상하기 위해서 금전적으로 그냥 선배님 원하시는 것에 맞춰서 (보상)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취재진과 협의를 마쳤다는 거짓말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[권 모 씨 / 롯데월드 상무(지난 22일 / 강동석 씨와 대화) : (000) 기자한테 전화 한 번만 해주시면 그쪽 (YTN)에서 (보도하지 않도록) 해준다고 얘기했습니다. 도와주겠다고, 롯데월드 한 번 도와주겠다고 (했습니다).]<br /><br />이에 대해 롯데 측은 문제의 임원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찾아간 것으로, 언론사와의 협의를 언급한 것은 잘못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측은 또, 앞서 이동우 대표의 폭언논란은 5년 전 롯데월드 재직시절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, 이 대표가 자리를 옮긴 하이마트에서도 갑질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하이마트 직원들은 이 대표가 지점의 청소 상태나 복장 불량을 이유로 이른바 아무 일도 주지 않는 보직 대기를 남발했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보직 대기자가 되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컴퓨터도 없는 책상에서 종일 반성문에 가까운 경위서를 써야 하는 치욕을 길게는 한 달 동안이나 당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우 사장이 전국의 각 지점을 방문하는 날에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는 증언도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적 보고를 달달 외워야 했고, 조금이라도 막히면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[A 씨 / 롯데 하이마트 직원 : 사장님 오시고 나서 보고하는 게 있거든요. 매장 실적부터 해서 그걸 달달 외워서 (보고합니다). 방문하셨는데 그걸 못했다면 아예 죽는 날이고요.]<br /><br />하이마트의 한 지사가 공지한 사장 방문 대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80513355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